이상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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칼럼

2024년 총선 유감(?)
작성일 : 2024-04-13 10:43조회 : 192


2024년 총선 유감(?)

총선 결과를 보고 조선일보가 “달라진 한국 사회… 권위주의에 대한 분노가 이념·도덕 다 삼켰다. - 학자들이 본 총선의 의미“라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으로 올렸다. 기사는 심지연, 윤평중, 송호근 등 신문에 글을 써온 교수들의 논평을 실었다. 총선에 지고 나니까 비로소 이런 기사를 내고 있다. 그렇다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통쾌하게 승리할 줄 알았다는 말인지, 알 수가 없다. 

신문에 자기 이름이 박힌 글을 쓰면 그 글이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, 그렇지 못한 사람을 자주 보게 된다. 윤석열 부부에 대해 쓴 칼럼 중에서 내가 아직도 기억하는 것이 두 편이 있다. (오죽하면 잊지 않겠는가..)

첫째는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가 쓴 ‘쥴리면 워떻고 캔디면 또 워뗘서?’ (조선일보 2021년 7월 10일자)이다. " “군대도 안 다녀온 것들이 요즘 군대가 형편없어졌다고 흉보고, 룸살롱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던 것들이 꼭 도덕군자처럼 굴더라만. 대통령 마누라는 뭐 성녀(聖女)로만 뽑는답디까?” 와르르 폭소가 터졌습니다.“ ‘군대도 안 다녀온 사람과 룸살롱 문턱을 드나들던 것’이 주변에 많이 있는 모양이다.

둘째는 중앙일보 김형구 기자가 쓴 ‘엘리트 윤석열 대 구수한 윤석열’(중앙일보 2021년 9월 14일)이다. " (윤석열의) ‘강골 검사’ 이력과는 또 다른 친근한 모습에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도 적잖다.- - 미국의 대표적인 정치 명망 가문 케네디가(家)의 예에서 보듯 엘리트 프레임이 꼭 마이너스 요소인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." 강골검사에다 친근하고 케네디 같다고 치켜세운 셈이다.  기자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.

신평 변호사는 “윤석열 인간적 매력 보리스 존슨 능가"한다면서 “도대체 이 정도의 폭넓은 대중적 친화력을 갖춘 정치인이 해방 후 과연 누가 있었단 말인가”고 치켜 세웠다. (디지털타임스 2021년 9월 21일)
서울대 송상현 명예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“겸손할수록 좋은 겁니다. - 가정교육의 기초가 탄탄하고, 공부도 열심히 하고, 책도 많이 읽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.- -국민을 향해 절하는 모습을 한번 보세요.- - 좋은 교육을 통해 세련되어야 그렇게 할 수 있는 겁니다”고 치켜 세웠다. (월간중앙 2023년 9월호) 이런 평가가 작년 9월에 나왔으니 조금은 믿기가 어렵다.

그러면 나는 어떤 논평을 했나 ? 나는 윤 대통령의 개인사는 모른다. 다만 검찰총장으로서 한 일을 보았을 뿐이다.
- ‘문제 많은 우리 형사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. 민주주의·법치주의 대변할지 회의적’ (한국일보 2021년 6월 23일자 기사. 6월 22일자 CBS 라디오 인터뷰) 
- "검찰권 적극적 행사한 사람, 대통령 안 맞아" (JTBC 2021년 7월 20일 인터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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