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객원칼럼

"안철수, 백기투항 한 것"(뉴시스)
작성일 : 2022-03-04 15:08조회 : 163


뉴시스 2022년 3월 4일

이상돈 "안철수, 백기투항 한 거지 무슨 단일화냐…불쉿"

등록 2022.03.04 11:49:48수정 2022.03.04 14:27:46


"윤석열도 각축전에 1%p라도 도움되니 받은 것"
"유권자 기만한 정치적 패륜…다당제 누가 파괴?"

[서울=뉴시스]정진형 기자 = 이상돈 전 의원은 4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중도 사퇴하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 데 대해 "백기투항을 한 것이지 단일화가 아니다"라고 혹평했다.

안 후보와 함께 지난 2016년 국민의당을 창당했지만 갈등 끝에 결별한 이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과의 인터뷰에서 "단일화가 아니라 더이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니 그냥 백기투항을 한 것"이라며 이같이 말했다.

그는 "출구전략으로 단일화를 했던 것"이라며 "현재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각축 기세니까 윤석열 후보 측에서도 1%(포인트)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일단 받아들인 것"이라고 했다.

이어 "무엇보다도 TV토론이 끝나고 나서 한밤중에 후보사퇴하고 이른바 단일화 결정을 했지 않나"라며 "TV토론을 본 수많은 국민 유권자들을 완전히 농락한 것이다. 정치적 패륜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"고 힐난했다.

이 전 의원은 "안 후보가 이번에 출마한 동기 중 하나가 다당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는데, 2016년 총선 이후에 삼당 체제를 파괴한 장본인이 누구냐. 국민의당, 억지로 합당해서 만든 바른미래당을 망쳐서 파괴해버린 책임이 제일 큰 사람이 누구냐"라며 "바로 안철수 아니냐"라고 반문했다.

그는 "자기가 과거에 한 거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. 이렇게 심각한 기억상실증이 있는 정치인은 과연 본 적이 있나 싶다. 논리가 없다"며 "이번에도 자기가 후보를 접으면 그거로 끝나야지 국민의당을 왜 국민의힘과 합당한다고 하느냐. 그게 다당제의 명분을 내세운 사람이 할 짓이냐"고 꾸짖었다.

또 "우스운 것은 안 후보가 사퇴하면서 한 말이 앞으로 결선투표를 도입하자고 약속을 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결선투표는 2등하는 후보가 주장하는 게 결선투표이지, 3등하는 후보가 무슨 놈의 결선 투표냐"라며 "이건 자기 처지를 모르고 하는 얘기"라고 지적했다.

그러면서 "이런 우스꽝스러운 궤변을 내세워서 자기를 합리화하려고 하지 않느냐. 입만 열만 다 헛소리인 거죠. 영어로 '불쉿(bullshit)'이라고 한다"며 "이런 정치를 우리가 두고 봐야 하는가 우리 유권자들이 앞으로 이틀 동안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"고 했다.

이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참패 후 안 후보가 '극중주의'를 주장하며 당권에 도전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"심하게 말하면 영어 단어에 bullshit(헛소리)라는 단어 있지 않나?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"이라고 말한 바 있다.

이 전 의원은 이명박 정권 시절 4대강 사업 반대에 앞장선 합리적 보수 원로로 꼽힌다.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중앙대 은사이기도 하나 이번 대선에선 중립 의사를 밝힌 바 있다.

◎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@newsis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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